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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1 스포츠의 예비 주역들
『아시아에선 무적이던 김상규(김상규)형의 뒤를 이음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패기로 꼭 해내고야 말겠습니다.』 9일 합동훈련에 돌입한 레슬링대표팀의 신세대 김진규(김진규·경성대·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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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:103
◎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/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/대중일보 인수 기관지 위장/통신ㆍ조사부장맡아 당활동 상황 점검ㆍ선전 「노력인민」창간 자금의 근 40%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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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유흥가 폭력배 활개
【청주=김현수 기자】 충북 도경 특수 대는 26일 사무실까지 갖춰놓고 청주시내 유흥접객업소를 돌며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갈취해 온 속칭 「한 울림파」조직폭력배 박재성 씨 (2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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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시적 체험」나누며 창작 일깨운다
북적거리는 시정과 복잡한 일상을 탈출, 인간정신의 고향을 찾아 시인과 독자들이 해변에서 만났다. 가난한 시 전문지 『심상』이 여름방학으로 꼬마들이 비운 바닷가 국민학교를 빌려 세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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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인도 관전…하키열풍 실감
한국여자 하키가 구기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며 27일 영국과의 준결선이 벌어진 성남 공설운동장에는 김영삼 민주당 총재 부부와 윤길중 민정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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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일교포 이상호씨 구속 사흘만에 석방
【동경=신성순특파원】일본 요꾜하마 지방검찰은 10일하오 지문날인 거부를 이유로 체포했던 이상호씨(28·보육원 주임)에 대해 「처분보류 결정」을 내리고 사흘만에 이씨를 석방했다. 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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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씨의 고향전의·예안이씨
『가전충효 세수인경』 (충성과 효도로 가문을 전승시키고 세세손손 인과 경을 지켜나가라)-. 세종대왕이 효정공 이정간에게 하사한 이 8자어필은 오늘날 15만 전의·예안이씨들의 정신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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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8)하회 가면 연구회-안동
경북 안동은 민속의 고장. 현대화 바람으로 전래의 민속이 변색되고 소멸될수록 이 고장에 남아 있는 것들은 더욱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. 하회탈(국보 121호)을 비롯하여 차전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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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전에 실직대열
【황지=이원달기자】진눈깨비와 탄가루가 모진바람에 몰아치는 철시의 황지―하나둘씩 차례로 문을 닫는 탄광지대에 웅장한 석유탱크가 들어섰고 석탄을 나르던 화차에는 일터를 잃고 정처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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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 예산의 「육석」시동인
장항선 연변의 촌락들은 괴어 있는 웅덩이 같다. 싱싱한 바람이라고는 없다. 몇 해를 묵은 총선벽보가 진흙 벽에 고즈넉이 남아 있다. 자연마저 수런거리는 풍경은 아니다. 기차를 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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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력교사, 칼부림까지
【제천군 청풍면=박봉열 충주주재기자】시험성적이 나쁘다고 담당학급 어린이 78명을 몽둥이로 때리고 공작칼을 휘두른 폭력교사가 있어 학부형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. 제천군 청풍면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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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척 납북 판명
【대진=본사 이량·이종원 기자·양정희 주재기자】속보=동해 어로저지선 남쪽에서 명태 잡이를 하다 북괴함정의 습격을 받은 우리어선 5척 중 동명호(13톤·20마력·선장 조근수· 35)